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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학술동향]법문 황실 사원에서 발견된 고대 향 분석, 실크로드 향 무역의 중요성을 반영하다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2-05-25 529

    [사진 1] 법문사 출토 향

    법문 황실 사원에서 발견된 고대 향 분석, 실크로드 향 무역의 중요성을 반영하다

    2022.05.17. phys.org 보도

    중국 고궁박물관, 법문사박물관, 중국과학원대학 부속 연구팀이 법문 황실 사원에서 발견된 고대 향을 분석했다.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회보에 실린 논문에서 분석을 통해 그들의 발견이 실크로드의 발전에 향 무역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믿는 이유를 설명한다.

     

    부풍현(扶風縣) 법문진(法門鎭)에 위치한 법문사는 499년에서 532년 사이에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의 손가락뼈를 모시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졌다. 1987년에 조사된 결과로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지하 궁전이 발견되었다. 궁궐에는 손가락 외에도 여러 개의 향통이 있었다. 향의 발견 환경은 그것이 당나라 시대에 만들어졌음을 시사하며, 향의 혼합을 기술한 시기의 문헌은 619년에서 907년 사이이다.

     

    연구진은 용기 내 물질들을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법과 가스 크로마토그래피/질량 분광법 분석을 실시했다. 이 두 가지 기법이 함께 향의 성분을 밝혀냈다. 또한, 향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성분들은 절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자생하고 있는데, 이것은 중국 전역의 무역로에서 향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는 발견이라고 연구자들은 제안한다. 예를 들어, 유향은 아프리카나 아라비아의 일부에서 왔을 것이고, 한천은 인도나 동남아시아에서 유래했을 것이다. 연구원들은 향의 수송이 실크로드의 발전에 주요한 요인이 되었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기사원문: https://phys.org/news/2022-05-analysis-ancient-incense-famen-royal.html

    *본 게시물은 해당 기사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학계 및 본 연구소의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