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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학술동향]시베리아에서 발견된 18세기 복장의 샤먼 미라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2-06-29 468

    [사진 1] 러시아 바이칼 호수 근처 올혼 섬의 컬러 리본이 달린 샤먼 기둥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18세기 복장의 샤먼 미라

    2022.06.17. Newsweek(Scientific reports) 보도

    러시아의 인도주의 연구소와 북부 원주민 문제 연구소(Institute for Humanitarian Research and North Indigenous Peoples Problems)의 연구원들에 의해 18세기 무렵의 인물로 보이는 샤먼의 무덤이 발견되었다. 샤먼의 미라가 발견된 지역은 야쿠티아(Yakutia)로 현재 러시아 북동쪽의 매우 외딴 지역이다. 17세기 러시아가 야쿠티아를 점령했을 때, 러시아의 정통 기독교로부터 지역의 전통적인 민속 종교는 견제받기 시작했고, 소비에트 통치 기간에는 샤먼과 그 추종자들은 직접적인 박해를 받았으나 비밀리에 그 명목은 이어져왔다. 샤먼과 전통 존중의 의미에서 매장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과학아카데미 북극연구소의 알렉산드라 니콜라에브나 프로코피예바(Aleksandra Nikolaevna Prokopyeva)의 성명을 통해 샤먼 미라와 매장 상황에 대해 확인 할 수 있다.

    부분적으로 미라화가 진행된 남자의 시신이 확인되었다. 철과 구리로 만든 펜던트로 장식된 카프탄(caftan)을 걸치고 있으며 다리는 털코트인 호토이도손(hotoydoh son)으로 덮여있었다. 샤먼은 카프탄과 레깅스, 벨트를 착용하였고 등자, 두 개의 가방을 지니고 있었다.”

    이번에 발견된 미라는 야쿠티아 지역에서 두 번째로 발견된 샤먼 미라로 이 지역의 샤먼 복장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원문: https://www.newsweek.com/shaman-burial-site-discovered-siberia-preserved-clothing-1716823

    *본 게시물은 해당 기사 내용을 번역 및 요악한 것으로 학계 및 본 연구소의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