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고대사연구와 DB의 활용 4 - 사전류 및 공구류
관리자
2016-01-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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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고대사연구와 DB의 활용 4 -사전류 및 공구류
정순일(명지대)
이 절에서는 원사료를 해석·가공한 정보를 담고 있어 관련 연구에 이바지하는 사전류, 공구류, 사료집, 연표류의 데이터베이스를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공구서의 대표인 『고사류원(古事類苑)』에 대해서이다. 이 책은 메이지정부에 의해 편찬되기 시작한 類書 즉 일종의 백과사전이다(1896년~1914년 간행). 원본 페이지 화상은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가 공개하고 있다.
(http://ys.nichibun.ac.jp/kojiruien/)

그 외에 사용방법이 다소 어렵긴 하지만 ‘근대 디지털 라이브러리’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http://kindai.ndl.go.jp/search/searchResult?searchWord=%E5%8F%A4%E4%BA%8B%E9%A1%9E%E8%8B%91&rows=100&sort1=&sort2=)
국문학연구자료관은 체계적으로 분류된 목차 및 항목을 이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시범운영하고 있다.
(http://base1.nijl.ac.jp/~kojiruien/text-top.html)
또 사료편찬소도 목차 및 색인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검색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인명사전으로서는 국문학연구자료관의 ‘고전학 통합DB’에 『일본인명사전』(1914년)과 『지하가전(地下家伝)』(1938년)이 데이터베이스로 제공되고 있다.
(http://base1.nijl.ac.jp/infolib/meta_pub/CKDDefault.exe?DB_ID=G0035938ZigeHaga&GRP_ID=G0035938&DEF_XSL=default&IS_TYPE=csv&IS_STYLE=defaul)

지명·지리정보에 대해서는 平凡社의 『일본역사지명대계』(47도도부현+교토시)의 전문이 소학관(小学館) 계열의 ‘Japan Knowledge(JK)’에 수록되어 있다.
(http://japanknowledge.com/library/)

이 사이트에서는 『日本国語大辞典』, 『国史大辞典』, 『誰でも読める 古代史年表(누구라도 읽을 수 있는 고대사연표)』의 데이터베이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 유상이라는 단점이 있다.
다음으로 ‘목간자전(목간화상 데이터베이스)’이다.
(http://jiten.nabunken.go.jp/)
이 ‘목간자전(木簡字典)’은 목간의 각 문자의 다양한 화상은 물론, 해석문 등 목간 그 자체의 데이터를 연동시킨 데이터베이스이다. 나라문화재연구소가 보관하고 있는 자료 및 타 기관의 자료 중 허가받은 자료에 대하여 나라문화재연구소가 작성·공개하고 있다. ‘간단검색’과 ‘상세검색’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특히, 이 데이터베이스는 일본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도 제공이 되고 있어 한국인 연구자에게 매우 유용하다. 도쿄대학 사료편찬소가 운용하고 있는 ‘전자 쿠즈시지(電子くずし字) 자전 데이터베이스’와 제휴검색이 가능해서 더욱 좋다.
‘묵서토기자전’(http://bokushodoki.nabunken.go.jp/index.html)은 묵서토기의 문자 화상 데이터베이스이다.

목간의 문자 화상 데이터베이스인 ‘목간자전’의 자매판에 해당한다. 묵서토기의 문자는 목간에 비해 현저하게 글자 수가 적어, 문맥으로 판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목간 이상으로 해독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묵서토기자전’의 구축으로 인해 출토문자자료 연구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고 할 수 있다.
‘고대지명검색시스템’이나 ‘목간인명데이터베이스’는 모두 나라문화재연구소가 구축·공개하고 있는 공구류 데이터베이스이다. 전자(http://chimei.nabunken.go.jp/)는 『和名類聚抄』에 수록되어 있는 고대지명(국-군-향 명칭)을 그 한자표기 혹은 발음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해놓은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和名類聚抄郡郷里驛名考證』, 『日本歴史地名大系』, 『古代地名大辞典』의 연구성과를 참조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후자는 목간에 등장하는 인명을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이다.
(http://jinmei.nabunken.go.jp/mokkan_name/)

국학원대학 ‘신도·신사 사료집성’은 크게 ‘신사사료집성’과 ‘신기사료집성’으로 이루어져있다. (http://21coe.kokugakuin.ac.jp/db/jinja/stateindex.html)

먼저 ‘신사사료집성’은 『延喜式』神名帳에서 ‘大社’로 기재되어 있는 신사, 육국사 종료 시점에서 4위 이상의 신계(神階)가 서위된 신사, 기타 사료 상 특히 주목되는 신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신사를 ‘쿠니(国)’별로 분류한 뒤 개별 신사와 관련된 사료를 신사의 명칭에 하이퍼링크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신사의 위치를 지도 및 항공사진 상에서 표시해주고 있어 유용하다. 이어서 ‘신기사료집성’은 神社(社殿·社地), 神職, 祟, 穢, 祭祀, 神仏関係, 神郡, 経済 항목으로 나눈 뒤, 각 항목과 관련된 육국사, 『類聚国史』, 『類聚三代格』 등의 사료를 연대기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의 데이터베이스이다. 고대의 신도, 신사, 신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센슈대학(専修大学) ‘고대동아시아세계사연표’는 고대일본의 대외관계사는 물론 고대동아시아 국제관계사 연구에 아주 편리한 데이터베이스이다.
(http://www.senshu-u.ac.jp/~off1024/nenpyou.htm)

서력 581년부터 926년(정확히는 延長年間=923~931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중, 일이 주변국과 교류하였음을 보여주는 문헌기록을 총망라하여 연표를 구축하고 있다. 게다가 연표작성의 전거가 된 사료의 본문을 하이퍼링크하여 해당 기사의 전문 텍스트까지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