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학술동향] 투르케스탄에서 발견된 고대의 카나카 수피교 성지
관리자 2020-09-04 361
[사진 1] 카자흐스탄 문화 연구소 언론 서비스 제공
카자흐스탄 문화 연구소의 언론 서비스는 8월 6일 과학자들이 고고학 발굴 도중 투르케스탄의 쿨토베에서 고대 수니파의 성지인 카나카를 발견했다고 알렸다.
카나카는 중세 시대에 널리 퍼진 수피파의 데르비시 교단과 관련있다. 카나카는 15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사용된 수피 공동체의 영적인 수련이나 모임을 위해 설계된 건물이다. 전문가들은 건물의 모든 부지와 의식 때 사용했던 홀의 파편들 뿐 아니라, 데르비시 교단 구성원의 무덤이 있는 지하실도 발견했다.
카나카에는 난로와 점토 오븐이 있는 열 개의 방이 있다. 건물의 동남쪽 부분에는 지하실에 일곱 개의 직사각형 묘가 있고, 묘의 서쪽에는 여덟 개의 작은 방이 있다. 건물의 서북쪽에는 가족과 집단 의례를 위한 지붕이 있는 테라스도 있었다.
이러한 건물은 모스크와 다른 종교적인 장소와 함께 보통 최고 통치자나 관리에 의해 세워졌다. 안드레이 카즈풀라토프는 “이 카나카는 야사위 교단과 관련된 고대의 가장 흥미로운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첫째, 이 건물은 코자 아흐메드 야사위의 묘에서 3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둘째, 시신의 머리는 북쪽, 묘를 향해 누였습니다. 수피교와 정통 이슬람의 주요한 차이점은 신성한 무덤 숭배입니다. 그래서 수피 교단의 구성원이나 공동체를 창건한 사람이 묻힌 카나카는 중앙 아시아에 많습니다,”고 전했다.
이 건물은 건축학적 개념 때문만이 아니라 야사위 교단의 대표들의 삶과 일에 대한 많은 측면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독특하다. 이 기념물은 아직 폭넓게 연구되지는 않았다. 이전에 고고학자들은 카자흐스탄 남부 오트라르와 카얄릭의 취락에서 두 개의 카자흐식 칸카스를 발견했다. 고대 쿨로브 취락은 실크로드를 따라 가장 오래된 문화적, 종교적, 상업적 중심지 중 하나이다.
기사 원문: https://astanatimes.com/2020/08/kazakh-archeologists-find-ancient-khanaka-sufi-shrine-in-turkestan/
*본 게시물은 해당 기사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학계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