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학술동향] 황허 강 상류 지역에서 새로 발견된 신석기 시대 유적
관리자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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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취락유적 전경]
중국 닝샤이 박물관(寧夏博物館)에서 최근 닝샤후이족 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 중웨이시(中衛市) 일대 고고 조사를 통해 돌로 쌓아 올린 고인류 취락유적과 유적에 분포하는 선사시대 암각화 유적 30여 곳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저우싱화(周興華) 닝샤이 박물관 부연구관원(副研究館員)의 소개에 따르면 본 유적은 구위즈구 고산(拐子溝高山) 정상에 위치하며 산 북쪽으로 황허 강이 흐르고 유적 내에는 주거지 및 담장 30기가 분포하고 있다. 주거지의 형태는 방형 또는 장방형이며 주거지 안에서 기저부 및 벽체가 발견되었고, 유적 밖에는 무덤이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유적 내에서 수습된 유물로는 홍색 토기편과 마제석기 등이 있고 이를 통해 유적의 연대는 신석기 시대로 추정되고 있다.
[유적 주변에서 발견된 암각화]
또 이 취락유적 주변 구위즈구(拐子溝) 일대에서 선사시대 암각화도 발견되었는데, 암각화에는 사슴·양·말·새 등 동물과 수렵상·인면상 등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보고자는 이번 선사시대 취락유적의 발견을 통해 황허 강 상류 지역 인류의 초기 문명과 황허 문화의 내면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소식은 아래의 중국 측 보도를 참조.
http://kaogu.cssn.cn/zwb/xccz/202005/t20200507_5124584.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