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 지하 모스크 등 최대 11개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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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만기스타우 지하 모스크 등 최대 11개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김민욱 선임연구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카자흐스탄 정부는 2026년에 11개의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밝혔다. 카자흐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카자흐스탄에는 세계적으로 보존하고 홍보해야 할 독특한 자연 및 역사 유적이 많다"라고 연설하며 세계유산 등재에 적극 나설 것을 밝혔다. 이어 2026년까지 11개의 유적을 잠정목록에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며, 이에 동반되는 각종 교육 및 관광 코스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으로 세계유산 추진 의지를 밝힌 대표적인 유적은 '망기스타우 지하 모스크(Mangistau underground mosque)'이다. 카스피해 동부 지역에 14세기 전반 셀주크 투르크 시기부터 건립되기 시작한 모스크로 샤크팍 아타 모스크(Shakpak ata mosque)를 비롯한 여러 지하 모스크가 남아 있어 중앙아시아 지역 모스크 건축의 특징을 보여준다. 망기스타우 지하 모스크를 비롯해 추가적인 실크로드 구간 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본 게시물은 해당 기사 및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연구소 및 학계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기사 발간일(2025.05.16.)
출처: Kazinform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