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AA

    [해외 학술동향] 대륙과의 교류를 보여주는 중국제 동경, 우즈베키스탄·러시아 출토품과 동일…나라 富雄丸山고분의 3점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5-08-04 96

    도미오마루야마 고분에서 출토된 (왼쪽부터) 화상경, 용문경, 삼각연신수경 (30일) = 우나키 겐이치 촬영


    대륙과의 교류를 보여주는 중국제 동경, 우즈베키스탄·러시아 출토품과 동일…나라 토미오마루야마 (富雄丸山)고분의 3점

     

    임현서 (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나라시 토미오마루야마고분(4세기 후반)에서 2024년에 발굴된 중국제 동경 3점의 상세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가운데 전한 시기의 용문경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와 러시아 로스토프주에서도 같은 유형이 확인되어, 고대 일본이 유라시아 광역 교류망에 속했음을 보여준다. 나머지 두 점은 후한 시기의 화상경과 위 시기의 삼각연신수경으로, 모두 직경 20cm 전후의 대형이다. 제작 연대와 부장 시기 사이에 최대 400년 차이가 있어, 오랜 기간 보관·유통되었음을 시사하며, 피장자는 야마토 왕권이 중시한 유력자였을 가능성이 크다.


    *본 게시물은 해당 기사 내용을 번역한 것으로 학계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기사 발간일(2025.07.31.)

    출처: 読売新聞

    *원문: https://www.yomiuri.co.jp/culture/20250731-OYT1T50059/